담당자정보
- 부서 : 종자보급과
- 문의전화 : 043-220-5884
누에동충하초의 재배기술
도입과정
가. 재배방법(’97) 1건
동충하초는 살아있는 곤충을 이용하여 재배하는 방법과 죽은 곤충의 유충, 번데기 또는 곡립 등의 배지를 이용하여 재배하는 방법으로 나누어진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누에동충하초는 자연에서의 발생원리를 적용하여 생산하는 고품질의 동충하초이 다. 즉, 살아있는 누에의 5령기 유충에 종균을 접종하여 정상적으로 누에사육과정을 거친 다음, 감염된 번 데기에서 자실체(버섯)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 동충하초 재배방법별 특징 비교
동충하초 재배방법별 특징 동충하초 재배방법별 특징을 안내합니다.
재배방법 살아있는 누에 이용 생산 사물(死物)배지 이용 생산 외부형태 및 색상
P. japonica
P. japonica C. militaris종균접종 방법 살아있는 5령 누에 표피에 분무 접종하여 경피감염 유발 죽은 번데기, 누에, 곡립등의 배지를 살균처리후 배양병에 종균을 접종 특징 기주 번데기가 낱개로 떨어져 있음 배지가 한데 뭉쳐져 있음 기주곤충의 단면 형태 기주곤충의 단면이 둥글고 내부에 균핵이 가득 차있음 기주곤충의 단면이 찌그러져 있음 - 살아있는 누에를 이용하여 생산한 동충하초의 기주 번데기 단면 형태
나. 품종명칭 등록(`98.)
농촌진흥청에서 살아있는 누에를 이용하여 눈꽃동충하초(Paecilomyces japonca) 재배법 외 4종의 동충 하초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하여 국내외에 특허출원 및 등록을 하였다.
눈꽃동충하초(p.JAPONICA)특허등록번호:제187897호, 번데기동충하초(C.MILITARIS) 특허등록번호:제239211호, J300동충하초(PAECILOMYCES속 미기록종) 특허등록번호:제187895호, 번데기봉형눈꽃동충하초(P.FARINOSA) 특허등록번호:제239210호"
※ 미국특허 등록(제 5939310호) : P. japonica, P. farinosa, P. sp. J300 재배방법
다. 누에동충하초의 식품원료 사용 승인(`98.)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누에동충하초(눈꽃동충하초)를 식품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승인하였다. 현재 음 료 등의 가공식품이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으며, 동충하초를 이용한 각종 음식의 제조가 가능해졌다.
라. 무농약재배 품질인증대상품목 지정(2000. 2, 농림부)
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농수산물품질관리법의 규정에 의하여 누에동충하초를 품질인증대상품 목으로 지정하였다. 누에는 오염이나 농약에 매우 약한 곤충이므로 소비자들은 잔류농약의 걱정없이 우수 한 품질의 동충하초를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재배기술
가. 재배과정
나. 동충하초 생산용 나용누에 사육방법
누에동충하초를 생산하는 누에품종은 칠보잠, 백옥잠 등 고치생산용을 이용하는 관계로 고치를 따고 자르 는 작업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문제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고치를 짓지 않고 번데기가 되는 동충 하초 전용품종인 나용누에 품종(하초잠)을 개발하여 2003∼2004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나용누에 의 특성 및 사육방법에 대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고치를 짓지 않거나 견층비율이 낮은 박피견 형태의 고치를 짓기 때문에 고치수확 및 절견작업이 용이 하다.(동충하초를 생산할 경우 34%의 노력절감효과)
- 기존의 고치생산용 품종에 비해 뽕을 적게 먹고 견사선이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번데기 중량이 많이 나 간다.(번데기 1개당 무게 : 1.54g(대성잠)→1.95g(하초잠))
- 숙잠이 됐을 때 상족망이나 나뭇가지 위로 올라가지 않고 뽕잎 속으로 기어 들어간다. 이는 나용누에의 특성상 고치를 짓지 못하기 때문에 속으로 기어 들어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본능이 작용하기 때문으 로 판단된다.
- 익은 누에가 보이기 시작하면 똥갈이를 한 다음 가지뽕치기대 위에 모기장망을 깔고 누에를 올려놓 는다.
- 잎뽕을 조금씩 주며 온도를 26∼27℃로 올려 상족을 촉진시킨다. 누에가 전량 익게되면 백년섶을 걸 어주고 온도 22∼23℃, 습도 65%이하의 조건을 갖춘다.
※ 나용누에는 숙잠이 돼도 토사량이 적고 토사 시간이 길다. 따라서 숙잠 발생부터 100% 완숙잠이 될 때까지 잎뽕을 소량씩 주어도 뽕잎에 토사를 하는 등의 문제는 없다.
- 번데기 표피가 얇고 번데기 체내의 수분함량이 높아 터지거나 상처가 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번데기 는 딱딱하게 경화할 무렵에 따는 것이 좋다.
- 고치를 딸 때는 백년섶을 양방향에서 잡아 당겨서 딴다. 나용누에도 세리신 성분의 견물질을 소량 생산 하여 얇은 고치를 지므로 고치 속에 들어있는 번데기는 손으로 찢어서 골라낸다.
다. 종균접종
종균 접종은 활력이 강한 종균을 사용하여 감염율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는 일정숫자의 포자를 물에 희석한 후 짧은 시간 내에 종균접종이 이뤄져야만 한다. 왜냐하면 동충하초 균은 습도가 높아야 잘 자라지만 물 속에서는 생명력이 그리 길지 못할 뿐더러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활력 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민들이 종균배양소에 접종 날자를 정확히 알려줌으로서 접종용 액체 종균 의 제조가 농가 접종직전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4령이 되면 큰누에사육실로 옮기고 마지막 잠들기 직전에 똥갈이를 해준다.
- 잠에 들어가면 종균배양소에 연락을 하여 누에 접종용 액체종균 제조가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한다. 접 종직전 또는 하루 전 종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운반하며 접종직전까지 5℃이하의 전용냉장고에 보관 한다.
- 물엿은 가능한 잘 풀리는 제품시중에서 구입 사용한다.
- 종균을 적당하게 살포하기 위하여 분홍색 식용색소를 종균 1,000margin_l_당 10g씩 물엿과 함께 넣어 희석 하여 사용하면 좋다.
- 누에가 잠에서 깨면 조상육대에서 종균을 분무접종하고, 접종 즉시 급상을 실시한다. 24시간 간격으로 3 회에 걸쳐 접종한다.
- 자동 스프레이 등의 분무기를 이용하여 종균액이 누에 위에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적당한 높이에서 살포한다.
- 누에표피에 종균액이 이슬방울처럼 맺힐 정도가 적당하다. 누에표피에서 물이 흘러내릴 정도로 살 포하면 사육 중에 죽는 누에가 많이 나온다.
- 누에 1상자당 접종하는 종균량은 물엿이 희석된 상태에서 1,200margin_l_를 3회에 나누어 접종한다. 1차 접 종량은 좀 많게 하고 2차, 3차에는 차츰 적게 접종한다.
- 2차, 3차 접종은 뽕을 다 먹어 누에자리에 잔뽕이 없는 상태에서 접종하면 감염율이 향상된다.
- 2차 접종은 저녁에 준 뽕이 아침에 없어지도록 양을 조절한 다음 아침 뽕 주기 전에 접종한다.
- 접종이 끝난 다음에는 스프레이 등 접종기자재를 깨끗하게 세척한다.
라. 버섯재배
- 접종 후에는 표준 온·습도에 따라 환기를 시켜주고 뽕을 충분히 급상한다. 누에가 익으면 상족하고, 상족 후에도 고치 속에서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환기관리를 철저히 한다.
- 상족 후 7∼8일경 고치를 수확하고, 고치는 최대한 낮은 온도에 보관한다.
- 고치를 무더기로 쌓아놓게 되면 번데기의 호흡열로 인하여 번데기와 동충하초균이 죽게되므로 고치 를 얇게 펼쳐 놓아야한다.
- 나용누에는 감염이 완료되어 딱딱해 질 때까지 백년섶에 상족된 상태로 보관한 다음 상족 후 11일 경 에 고치를 딴다.
- 동충하초균이 감염되면 번데기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차츰 딱딱해지며, 번데기 표피에 흰색의 균사 가 생기고 노란 버섯원기가 형성되는 과정을 거친다.
- 버섯의 재배착수 최적기는 노란 버섯원기가 형성되기 시작할 때이다. 이때 번데기 단면을 잘라서 손가 락으로 눌러보면 물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그냥 딱딱해진 상태나 번데기 표피에 흰색의 균사만이 형성된 번데기(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물이 나오 는 상태)로 버섯재배를 하면 썩거나 자실체가 발생되지 않는다.
- 습도가 너무 낮으면 자실체가 잘 나오지 않거나 잘 자라지 못하고 포자만 왕성하게 생기게 되므로 적 당한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 상족 후부터 감염 전까지 건조하도록 환기시킨다. 그러나 일단 감염되어 딱딱해지기 시작하면 습도를 80∼90%정도로 유지하여야 한다.
- 번데기가 딱딱해 지고 표피에 흰색의 균사가 발생하기 전에 깨끗한 강산성 전해수 물에 넣어 잘 씻어주 며, 씻는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한다.
- 번데기를 물 속에 오래 담가 두면 버섯을 재배할 때 번데기 표면에 미끈미끈한 점액질이 생기면서 자 실체가 발생을 하지 않는다.
- 세척이 완료된 번데기는 재배상에서 서로 닿지 않을 정도로 배열을 하고 비닐로 완전히 밀폐시켜 20∼24℃온도를 유지한다. 2∼3일 후 자실체가 발생하면 스프레이 등을 이용하여 충분한 양의 수분을 공급한다.
- 이후에도 2∼3일 간격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고,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공급량을 서서히 줄이며, 수확 3∼5일전 경부터는 수분공급을 중단한다.
- 온도, 습도 및 수분 외의 조건은 광과 재배상 내부의 공기량 등이다.
- 광조건은 실내 창문을 통하여 들어오는 자연광 정도면 충분하며 주·야에 관계없이 자연상태 그대로 놓아둔다.
- 재배상 내부의 공기량은 수분보충 시 비닐을 제거하고 분무해 줄 때 들어가는 공기량이면 충분하다. 만일 많은 양의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 버섯이 크지 못하고 포자만 형성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수확적기는 약 15∼20일 후 버섯의 크기가 3∼4cm정도로 자라 자실체가 분지하기 시작하고, 분지된 자 실체에서 흰색의 포자가 형성되기 시작할 때이다.
- 버섯을 수확할 때는 방진마스크를 쓰고 작업을 하여 알레르기성 증상을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