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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곤충(Korea of Bugs)
장수풍뎅이
장수풍뎅이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곤충 중 가장 힘이 세다고 알려져 있는데 몸무게의 100배를 들 수 있다고 합니다. 다리가 매우 굵고 몸통이 단단해서 버티는 힘이 대단히 세며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썩은 낙엽이 쌓인 곳에 산란합니다. 몸은 단단한 껍질로 덮여 있습니다. 낮에는 낙엽 밑이나 땅속에서 낮잠을 자다가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곤충입니다. 어른벌레는 참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을 먹고 살아갑 니다. 어른벌레는 암컷이 30 ~ 10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1 ~ 3달 정도 살아갑니다. 수컷의머리에는 긴 뿔이 있는데 마치 장수가 투구를 쓰고 있는 것 같다하여 투구벌레 라고도 합니다.
하늘소
전세계에 약 2만 5000종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6아과 154속 302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늘소는 몸 전체가 일반적으로 가늘고 길며 원통 모양입니다. 몸 빛깔은 아름다우며 줄무늬와 반점을 가지는 것도 있고 온 몸에 부드러운 털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 임업상의 해충이며, 보호색 또는 의태색을 가집니다. 성충은 나무껍질을 씹거나 꽃에 모이고, 유충은 산 나무나 죽은 나무, 나무껍질 밑, 풀 줄기 등을 먹습니다. 뒷날개는 튼튼하고 커서 날기에 적합하나 나무 위에 정지해 있는 습성이 있습니다. 대부분 앞가슴과 가운뎃가슴을 마찰시켜 마찰음을 냅니다.
하늘소 가운데 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벌
전 세계적으로 약 13만 7000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880종이 기록되었습니다. 여왈벌은 수년 동안 살지만 수벌이나 일벌의 수명은 비교적 짧습니다. 벌은 대부분 무리를 이루고 살며, 계급이 있어 개미와 같이 분화된 사회성을 보여줍니다. 여왕벌은 하루에 약 2,000 ~ 3,000개의 알을 낳는데 벌집에 벌이 많아지면 왕대에서 새 여왕벌이 키워지고, 늙은 여왕벌은 새 집으로 떠납니다. 벌은 춤을 통해 언어 전달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00m 이내의 먹이를 발견하면 원형춤을, 100m가 넘으면 꼬리춤으로 거리와 방향을 알려줍니다.
매미
길이는 1 ~ 90㎜까지 다양하며 종에 따라 날개가 짧은 단시형과 긴 장시형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약 4만 4000종이 기록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940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애벌레는 땅 속으로 들어가 1 ~ 6년을 살다가 땅 위로 올라와 어른벌레가 되는데 수명은 3 ~ 4주쯤 됩니다. 매미들은 여름내내 웁니다. 수컷이 발음기와 공명기를 갖고 있어 ‘맴맴’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암컷은 소리를 내지 못해 벙어리매미라고도 합니다. 주로 나무에 붙어서 살며, 풀밭에서 사는 풀매미도 있습니다.
나비
나비는 곤충 중에서 두 번째로 큰 목으로 전 세계 동물 종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나비와 나방은 모두 나비목에 속하는데 나비는 약 2만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나비는 약 265종이고 나비와 나방은 더듬이의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알은 보통 1개씩 여러 장소에 낳지만 10개 정도를 한 장소에 낳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려한 날개의 색채와 무늬는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과 기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를 띱니다. 보통 아열대 지방에 사는 나비의 날개는 크고 화려합니다.
사슴벌레
사슴벌레는 뿔처럼 생긴 커다란 턱을 가진 딱정벌레이며 사슴벌레류를 통틀어 집게벌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10종의 사슴벌레가 있습니다. 그 중에는 몸 길이가 1㎝밖에 안 되는 작은 종류도 있습니다. 나무 밑동을 파고 들어가 5센티미터의 사이를 두고 알을 낳습니다. 암컷을 차지하거나 먹이를 얻기 위해 튼튼하고 단단한 턱을 벌려 상대방을 물거나 들어 올립니다. 참나무류 수액을 좋아하며 썩은 나무의 틈이나 나뭇잎 뭉쳐진 곳 또는 흙속에도 사는데 수명은 1 ~ 4년 정도로 장수풍뎅이 보다 오래 삽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수명이 단축됩니다.